소잉디자이너 자격자들의 모임인 소잉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지은)가 연말에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만 원의 행복한 소잉 나눔' 행사가 2017년 12월 22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나눔 행사의 주제는 '솜씨 있는 그女들의 면생리대 만듦과 나눔'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교육을 받은 참여자들은 즉석에서 2개의 면생리대를 만들어서, 하나는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또 하나는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참여자들 중에는 자신들은 면생리대 만드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다시 만들면 된다며 행사장에서 만든 면생리대 2개를 모두 기부한 사람도 있어서 총 200여개가 넘는 면생리대가 기부되었다. 기부된 면생리대는 중구 동화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여성들에게 기부하기로 하고 동화동 동장님께 기부증서도 전달하였습니다.

면생리대뿐 아니라 대구에서 공방을 운영하시는 소잉디자이너연합회 회원 박재임(미싱공방 소소한 대표) 곽효정(착한재봉틀 대표) 두 분은 15점의 명품 핸드메이드 의류를 제작하여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서울시, 중구청, (사)한국재봉기술개발원, 중구여성플라자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여성계와 언론계 및 학교 등 각계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고, 명품 미싱 2대를 경품으로 기증한 싱거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하였습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