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디자이너들의 모임인 소잉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지은)는 오는 12월 22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만 원의 행복한 소잉 나눔 페스티벌(이하 행복한 소잉 나눔 축제)'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중구청, 한국재봉기술개발원, 중구여성플라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면생리대 만듦과 이웃과의 나눔 그리고 초보 소잉디자이너들의 작품전시회로 구성돼 진행된다.

'솜씨 있는 그女들의 건강한 면생리대 만듦과 기부'

올해는 종이생리대의 사회적 이슈를 비롯해 일반적인 생리대조차 사용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깔창생리대'를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던 한 해였다.

'행복한 소잉 나눔 축제' 참가자들은 바느질을 즐기고 좋아하는 재능기부자들에게 면생리대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받아 직접 2개의 면생리대를 만들어봄으로써, 하나는 내 몸을 위해서 내게 선물하고 다른 하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내 몸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초보 소잉디자이너들의 작품 전시회'

소잉디자이너 양성사업과 관련된 2개의 훈련과정 참가자들의 성과발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재봉기술개발원이 주관하는 2017년 서울시 일자리 민관협력사업 '소잉공예 전문디자이너 양성사업' 참여자 14명의 성과발표회와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여성가족부 직업훈련과정인 '소잉공예 전문디자이너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의 작품전시회가 함께 전시된다.

이번 '행복한 소잉 나눔 축제'는 나눔기부자들의 기부 및 재능으로 건강한 생명의 상징인 면생리대를 제작해보고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과 여성의 건강을 지킴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면 소잉디자이너연합회 카페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참여한 학생은 학생봉사활동증명서가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