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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전시-옷장에서 찾아본 시대의 표상: 1920~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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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04 16:18 조회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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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서 찾아본 시대의 표상: 1920~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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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화의 일상

개항 이후 외래의 문화가 도입되고 정치ㆍ사회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치관, 의생활, 주거 등이 전통문화에서 근대문화로 변화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안방의 가장 중요한 가구 중 하나인 옷장과 그 안에 수납되어 있던 복식을통해 근대적인 생활상을 조명합니다.

근대 주거 양식의 변화는 근대 가구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안방과 사랑방이 분리되어 있었지만, 근대 주거 양식인 도시형 개량한옥이나 일본의 문화주택 등이 등장하면서 가구도 변화하였습니다. 의걸이장은 원래 남성용 의복 수장기구로, 사랑방에 놓였지만,근대에 들어서면서 안방에서 사용되는 가구로 변화하면서 이불과 서양식 복식을 수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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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은 대표적인 근대 가구 중 하나인데, 조선시대 가구 양식이 두 개 이상 복합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은 반닫이, 상단은 의걸이장으로 되어 있으며, 장석, 자개,거울 등이 부착되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근대 장롱의 등장으로 기존에는 반닫이나 농 위에 올려놓았던 이불은 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장과 농에 서랍이 설치되고 문짝에는 거울이나 유리가 부착되기도 했습니다. 1920년대 상류층의 부를 과시하는 나전농부터 1960년대 유리로 문을 만든 혼수용 찬장까지 근대의 일상을 표상하는가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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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 복식 문화의 변화는 서구식 의복인 양복과 전통 복식의 개량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남성복은 양복으로 비교적 빠르게 변화되었지만, 여성복은 전통 복식의 개량과 서양식 복식이 함께 공존하면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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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이후 한복은 일본, 영국,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옷감과 제직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발전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저고리 길이와 배래 모양이 변하였으며, 경도 양단, 홍콩 양단, 비로드, 레이스, 나일론과 같은 새로운 소재가 사용되었고, 고름 없이 브로치를 이용한 저고리의 개량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전시된 한복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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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근대적 교육은 여학교에서 시작되었고 여학교의 교복은 우리나라의 신여성과 일반여성들이 서양 복식을 받아들이던 과정과 그 궤도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대 시기에 발생한 재봉틀은 재봉 기술의 혁신을 가져와 산업 시대의 폭발적인 의복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전시된 각종 재봉틀은 이러한 시대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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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는 산업화와 문명 발전, 합리주의, 시장 경제 등의 특징을 가진 시대로, 새로운 것들에 대한 열광이 일어나는 유행의 시대였습니다. 이 전시는 전통 가구와 옷차림이 새로운 문화에 영향을 받아 변화하고 있는 근대문화의 일상을 기록하며, 개성을 표현하는 유행의 시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youtu.be/i-R3--PQ7CM 

출처 :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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