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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장, 제2회 세계ESG포럼서 우수사례 발표

패션기업 재고원단과 명절 선물세트 활용 제안해 호응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23-05-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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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장이 최근 열린 세계ESG포럼에서 패션기업의 재고 원단과 명절 선물세트 가방을 활용한 ESG 실천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희 회장
김은희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장
김 회장은 5월 1~5일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세계ESG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참가했다.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 숭실대 교수)와 함께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세계ESG포럼에는 국내외 학자, 언론인, 법조인,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을 비롯해 미국, EU, 일본에서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기조연설, 주제발표 및 토론,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ESG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ESG 시대의 교육 등 'ESG에 기반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대주제 아래 포럼은 ▲ESG 평가에 대한 융합적 조명 ▲디지털 시대 ESG 평가 방법의 활용 ▲ESG와 네트워킹 ▲ESG와 예술 ▲ESG와 인생 ▲ESG와 여가활동 등 9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 1일차 ESG 실천 우수사례 세션에서 김은희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장(한국소잉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역임)은 패션기업의 재고 원단과 명절 선물세트 가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작 및 물티슈나 휴지 대신에 손수건을 애용하자는 캠페인 등의 사례 발표를 통해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ESG 실천 방안과 교육에 대한 제안으로 다양한 각계 기관 참석 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문현 한국ESG 학회장은 "세계적인 ESG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사기업은 물론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및 기업과 시민사회 등 사회 모든 구성원이 변해야 한다"며 “사회봉사와 상부상조, 인재양성과 기업 보국이라는 한국ESG의 정신적 바탕을 찾아 공유하는 연구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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